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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에서 철도 기관사로 일하는 문영. 기관사로서 목격하게 되는 사고사와 자신도 모르게 커져 버린 삶의 무력감으로 인해 하루하루 삶을 버텨 내고 있다. 어느 날 고향 친구 종현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게 되고 그동안 잊으려 노력해 왔던 고향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.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상우가 있다. 상우 역시 문영을 따라 뒤늦은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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